오토데스크 플로우 스튜디오, 3D 편집기로 생성형 AI 영상 제어

오토데스크가 플로우 스튜디오에 3D 에디터와 캔버스를 추가했다. 3D 공간에서 카메라와 연기를 지정한 뒤 그 결과를 2D 생성 모델에 넘기는 구조다. 니콜라 토도로비치 원더 다이내믹스 공동창업자가 fxguide 팟캐스트에서 설계 의도를 설명했다.

 

 

▲ 3D 에디터와 캔버스 시연 영상

 

플로우 스튜디오는 원더 다이내믹스가 만든 원더 스튜디오의 새 이름이다. 오토데스크가 인수한 뒤 브랜드를 바꿨다.

 

토도로비치는 이 시스템이 프롬프트 하나로 영화를 만드는 도구가 아니라 제작 흐름 안에 AI를 통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3~5명 규모의 개인 영화 제작자부터 대형 스튜디오까지다.

 

3D에서 연출하고 2D에서 생성한다

전제는 단순하다. 영화 제작자는 3차원에서 연출한다. 카메라를 놓고, 배우 동선을 잡고, 연기를 다듬고, 숏이 어디서 끝날지 정한다. 이 모든 것을 텍스트 프롬프트나 평면 이미지 위의 표시로 전달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제약이 크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3D 에디터 캔버스
인물, 애니메이션, 모션캡처 데이터, 카메라 트랙, 생성된 환경으로 숏을 구성한다

연기는 한 레퍼런스 영상에서, 카메라 움직임은 다른 영상에서 가져올 수 있고, 카메라를 직접 키프레임으로 짤 수도 있다

월드 랩스 마블로 만든 가우시안 스플랫 환경 등 공간적으로 일관된 배경을 블로킹·레이아웃·카메라 설계에 쓴다

노드 기반 2D 작업 공간에서 최종 이미지를 생성하고 다듬는다

현재 영상 모델이 잘하는 것들이 여기서 기여한다. 조명 통합, 분위기, 시뮬레이션 효과, 시네마틱 마무리다

속도가 우선이면 캔버스에만 머물고, 정확한 연출이 필요한 숏에서만 3D로 넘어간다

 

3D 장면이 최종 픽셀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연기, 무대 구성, 구도, 카메라 움직임을 정해서 생성 결과를 안내하는 역할이다.

 

마지막 20퍼센트

토도로비치는 생성형 AI의 ’80/20 규칙’을 들었다. 프롬프트와 AI는 이미지의 첫 80퍼센트를 놀랍도록 빠르게 만든다. 어려움은 감독이 정확한 수정을 요구할 때 시작된다. 사물을 옮기거나, 연기를 바꾸거나, 이미 잘 나온 것을 잃지 않으면서 카메라 경로를 다듬어야 할 때다.

 

그 마지막 20퍼센트가 프롬프트만 쓰는 작업에서 성가시게 예측 불가능해지는 지점이다. 3D 연출과 2D 생성의 조합은 이 반복을 통제 가능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AI 슬롭’ 비판과도 이어진다. 직접 통제할 수단이 없으면 아티스트는 모델이 통계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한 해석을 받게 된다. 창작의 구체성은 숏 안으로 손을 뻗어 의도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때 나온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프롬프트보다 연기가 먼저

플로우 스튜디오는 녹화된 사람의 연기를 강조한다. 토도로비치는 오디오만으로, 또는 연기를 서술한 프롬프트만으로 개성 있는 연기를 일관되게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오디오 기반 애니메이션도 작동하지만 일반화된 제스처와 표정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가 선호하는 방식은 배우에서 시작한다. 녹화된 연기의 영상과 음성이 캐릭터를 구동하며, 생성 모델이 최종 외형을 다듬기 전에 연기자의 타이밍과 의도를 보존한다는 구조다.

 

오디오 통합은 아직 발전 중이다. 현재 영상 모델이 마무리 단계에서 소리를 생성할 수 있고, 오토데스크는 원본 연기의 음성을 더 넓은 작업 흐름으로 전달하는 방향으로 작업하고 있다.

 

덜 만들고 더 연출하기

기존 CG 파이프라인은 카메라가 결국 보게 될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만들어야 한다. 숏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AI를 쓰는 방식은 기술적 복잡성을 배경에서 더 많이 처리하고, 완성 프레임에 기여하는 것에 노력을 집중하는 가능성을 연다.

 

토도로비치는 이것이 프롬프트로 영화 제작을 대체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영화 제작자는 늘 전문가에게 의존해 왔으며 관련된 물리 방정식을 직접 풀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 많은 이야기꾼이 밑바닥 수학을 통달하지 않고도 복잡한 기법에 접근하게 하는 것이 기회라는 설명이다.

 

초기 원더 다이내믹스 플랫폼은 실사 영상에 CG 캐릭터를 넣기 위해 약 25개의 머신러닝·컴퓨터비전·생성 시스템을 조합했다. 3D 에디터는 그 다음 단계로, 따로 놀던 출력들을 하나의 연출 환경으로 모은 것이다.

 

구성과 사양

항목 내용
실행 환경 클라우드 기반, 브라우저에서 작동. 별도 설치 없음
생성 시간 캔버스는 모델·숏 길이·해상도에 따라 다르며, 월드 생성은 현재 몇 분 소요
지원 모델 시드댄스, 클링, 비오, 마블, 나노 바나나 등
환경 생성 텍스트 프롬프트, 레퍼런스 이미지, 다중 이미지, 파노라마, 영상에서 생성
내보내기 마야, 블렌더, 언리얼, 3ds 맥스로 USD 경유
요금제 무료 티어 제공

 

오토데스크는 이 조합이 사전 시각화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독립 영화 제작자, 애니메이터, 게임 제작자가 본 제작 전에 장면을 조립하고 카메라 앵글을 잡고 연기를 시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의의 및 전망

토도로비치는 새 영상 기술의 채택 곡선이 소셜 콘텐츠와 실험에서 시작해 광고와 뮤직비디오, 독립 제작을 거쳐 메이저 스튜디오 파이프라인에 닿는다고 봤다.

 

3D에서 방향을 정하고 2D 생성에 넘기는 구조는 최근 여러 도구가 향하는 지점과 겹친다. 며칠 전 다룬 힉스필드 스크립트 가이드와 Kling MCP 워크플로도 생성 전에 기준을 먼저 확정하는 방식이었다.

 

다만 이 인터뷰는 오토데스크 소속 인물의 설명이다. 실제 결과물의 품질과 3D 연출이 생성 결과를 얼마나 정확히 통제하는지는 사용자가 확인해야 한다.

 

📅 원문 날짜: 2026년 8월 24일 | 출처: fxguide, Autodesk